
BTS가 또 한 번 세계를 부산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전 세계 팬덤 '아미(ARMY)'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객 5만 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부산도시철도에 QR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혼잡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단순한 문화 소비를 넘어
도시 인프라 전반에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QR 결제 도입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카카오페이와 연동된
해외 전자지갑 이용자들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부산도시철도 1회권을 QR코드 하나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낯선 나라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BTS가 이처럼 한 도시의 교통 시스템까지 바꿔놓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게 된 데는 오랜 시간 쌓아온 눈부신 여정이 있다.
BTS는 2013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HYBE)를 통해 데뷔한 7인조 보이 그룹으로,
초기에는 중소기획사 출신이라는 한계와 함께 상대적으로 조용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전략이 적중했고,
'화양연화' 시리즈, '윙스(WINGS)' 앨범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7년부터 BTS의 글로벌 행보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
그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는 서구 주류 음악 시장에 BTS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2018년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고,
2020년에는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핫100 1위를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유엔 총회 연설, 그래미 어워즈 공연 무대, 백악관 방문 등 BTS의 행보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의 경계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2021년 유엔 총회에서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는 연설을 진행하며
'문화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했다.
한국 정부 역시 이들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외교 현장에 동행시키는 등 국가 브랜드 홍보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BTS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군 복무에 들어가면서 완전체 활동이 잠시 멈춘 상태다.
멤버들은 각자 솔로 앨범과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RM, 지민, 뷔, 정국 등이
솔로 음반을 발표해 개별적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완전체 컴백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25년 전후로 완전체 활동 재개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이번 부산 공연은 그런 의미에서 BTS와 부산, 그리고 한국이 함께 만들어내는 거대한 문화 이벤트다.
공연 하나로 수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고, 도시의 교통 시스템과
핀테크 인프라가 함께 진화하는 이 장면은 K-팝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경제·사회적 생태계를 바꾸는 힘을 가졌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BTS의 글로벌 영향력은 군 복무 중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완전체 복귀 이후 그 파급력은 더욱 거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dailian.co.kr — 외국인 5만명 찾는 BTS 부산 공연…카카오페이, 지하철 QR 결제 도입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55497/?sc=Naver
외국인 5만명 찾는 BTS 부산 공연…카카오페이, 지하철 QR 결제 도입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익숙한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부산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Q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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